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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안녕하세요~
볼류미(Volumi)입니다.
2024년 4월에 ShiftUp 게임사에서 개발한 스텔라블레이드가 출시됐습니다.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2024년 4월에 출시한 액션 RPG 스텔라 블레이드(Stellar Blade)가 PC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게임의 주인공 이브(Eve)가 현실의 이상적인 신체 비율과 정교한 외모로 제작되었지만, 일부 서구권 PC주의 지지층은 “비현실적으로 성적 매력을 강조한 디자인”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은 단순히 스텔라 블레이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미적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올바름’ 사이의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PC주의를 강조하는 일부 문화권에서는 특정 기준에 맞지 않는 미적 표현을 성차별적이거나 시대착오적이라고 규정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가 정말로 타당한지 검증해야 합니다. 미적 표현을 검열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그리고 게임 개발자가 창작의 자유를 얼마나 보장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PC주의란 무엇인가?
과거의 예술 작품을 수정하는 건, 검열일까 정치적 올바름일까? (출처 : SBS 뉴스) PC(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주의는 20세기 후반부터 서구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대두된 개념으로, 소수자 차별을 방지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언어·문화적 규범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인종, 성별, 성적 지향 등의 요소를 이유로 특정 집단을 차별하거나 배제하는 표현을 금지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 포괄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 PC주의의 핵심입니다.
이 개념은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흑인 인권 운동, 여성 권리 신장, LGBTQ+ 커뮤니티 보호 등의 영역에서 PC주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PC주의가 극단적으로 적용될 경우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과도한 검열과 규제의 도구로 활용될 위험도 있습니다. 특정한 표현이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작품 자체를 검열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왜곡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2. PC주의가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
PC주의는 본래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위한 개념이었지만, 오늘날 일부 문화권에서는 과도한 검열과 강요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 학문, 언론 분야에서 PC주의는 창작자들에게 일정한 제약을 가하며, 때로는 대중의 반감을 사기도 합니다.
인어공주가 흑인?! 정치적 올바름의 올바른 사용일까, 아니면 사용자의 경험을 침해하는 사례일까? (출처 : 디즈니) 1)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사례
-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서 성적 표현, 인종적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는 논란의 대상이 됩니다. 인어공주 실사화 영화에서 주인공 에리얼 공주가 흑인 배우로 캐스팅이 된 케이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오버워치의 캐릭터, 솔져76과 캐서디가 게이라는 설정을 뒤늦게 추가하는 등 PC주의를 옹호하거나 지지하는 요소를 첨가하고 있습니다.
- 캐릭터 디자인이 특정한 미적 기준을 따르지 않거나, 이러한 작품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성적 대상화’, ‘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과 비난을 주고 있습니다.
2) 표현의 자유와 창작자의 권리 침해
- PC주의가 강하게 작용하는 문화에서는 창작자가 본래 의도한 표현이 과도한 논란 속에 검열되거나 수정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특히 서구권에서는 기존의 미적 기준을 억압하고, 특정한 가치관을 강요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게임의 캐릭터 에일로이와 에일로이의 실제 모델이 된 네덜란드 배우 Hannah Hoekstra. 실제 모델과 게임 캐릭터사이의 괴리 때문에 유저들이 피로감을 많이 느꼈다고 호소했던 사례가 있다. 3)대중의 피로감과 반발
초기에는 사회적 평등을 위한 긍정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지나친 규제와 검열이 이어지면서 PC주의 자체에 대한 반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이 강요되는 사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에서는 PC주의가 오히려 차별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3. 스텔라 블레이드를 둘러싼 PC주의 논란과 반박
스텔라 블레이드가 PC주의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주인공 ‘이브’의 디자인 때문입니다. 일부 서구권 PC주의 지지층은 “이브의 신체 비율과 의상이 비현실적으로 성적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배경에는 서구권에서의 페미니즘 운동과 PC주의적 시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게임 내 여성 캐릭터의 가슴과 둔부가 평균에 비해 크게 묘사될 경우 ‘남성 중심적 시각’에서 제작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상당 부분 비약적인 해석에 의존하고 있다. 이브의 캐릭터 디자인은 단순한 성적 매력의 과장이 아니라는 반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텔라블레이드의 주인공인 이브의 실제 모델이 되어주신 신재은 배우가 전신 스캐닝을 하는 모습이다. (출처 : 시프트업) 1) 이브의 캐릭터 디자인은 실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 스텔라 블레이드의 캐릭터 디자인은 실제 인물의 체형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 개발사인 시프트업 측에서도 “실제 모델을 참고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신체 비율을 구현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 게임 속 남성 캐릭터 또한 이상화된 디자인이다?!
- PC주의자들은 여성 캐릭터가 미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문제 삼지만, 남성 캐릭터가 잘생기거나 비현실적으로 강한 근육질로 디자인되는 것은 문제 삼지 않습니다. 이는 PC주의 논리가 성별 간의 형평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미적 표현은 창작의 자유에 속한다.
- 게임은 창작자의 비전이 반영된 작품이며, 캐릭터 디자인 역시 창작의 일부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창작물을 검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적 표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론
PC주의를 갈라버리는 별의 칼날
게임의 완성도가 높은데 단순히 외모 논란으로 인해 게임의 평가가 달라지는 현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히 하나의 게임 디자인 문제를 넘어, PC주의가 문화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과 창작의 자유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확장되고 있고 아직까지도 논쟁중입니다.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은 시대와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창작물을 특정한 시각에서만 바라보고 검열하려는 움직임은, 문화적 다양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다양한 취향과 표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창작자는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미적 표현을 할 권리가 있으며, 소비자는 이를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일일이 사전에 검열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이후에 소비자의 선택으로 인해 그 평가가 달라지게 유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특정한 기준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과 개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될 때, 비로소 건강한 창작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오늘의 게임 뉴스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를 가지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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