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은 모두 죽는다! 서양판 페르소나로 불리고 있는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핵심 리뷰

33 원정대의 여정, 인류를 예정된 종말에서 구원해라

턴제 전투에서 패링을 한다고? 새로운 전투방식을 경험하라

 

 

 프랑스 신생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선사하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출시 전부터 ‘서양판 페르소나’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작품의 핵심은 매년 ‘페인트리스’가 새기는 숫자에 해당하는 이들이 모두 사라지는 독특한 설정을 기반으로, 33 원정대가 인류 최후의 도시에서 출발해 저주를 막기 위해 떠나는 모험에 있습니다. 여기에 벨 에포크 시대를 연상케 하는 배경 디자인과, JRPG 스타일 턴제 전투에 QTE 시스템과 실시간 액션을 결합한 턴제 실시간 전투가 더해져 전투의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메타크리틱 평점 92점, 오픈크리틱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스팀 전 세계 판매 순위 2위까지 올랐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스팀 판매 순위 급등과 함께 평단과 이용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본문에서는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의 스토리, 캐릭터 별 고유 전투 스타일, 세계관 디자인, 그리고 출시 후 반응까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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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명이 정해진 세계와 33 원정대의 여정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에서는 페인트리스라는 미지의 존재가 1년에 한 번 거석에 새기는 숫자만큼, 해당 나이대 인물이 전부 사라지는 저주가 내립니다. 인류 최후의 도시 뤼미에르는 이 현상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여러 번 원정을 시도했으나 실패만 거듭했습니다. 어느덧 숫자는 100에서 시작해서 33을 가리킬 차례가 되었고, 주인공 구스타브를 비롯한 33 원정대는 남은 1년 안에 저주를 해제하기 위해 다시 한번 길을 떠납니다.

 

 원정대가 마주하는 것은 목숨을 건 전투뿐만 아니라, 동료 간 갈등과 미지 문명의 괴수의 위협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가 지닌 상처가 드러나며, 팀워크를 다지는 서사가 펼쳐집니다. 공개된 캐릭터는 구스타브, 루네, 시엘, 마엘, 모노코 총 5명으로, 각 인물마다 페인트리스와 얽힌 배경이 준비되어 있어 메인 스토리 진행 시 다양한 비밀이 밝혀질 예정입니다.

 

2. 몽환적 배경, 프랑스 풍 세계관 디자인

 

 ‘벨 에포크 시대’를 모티브로 한 세팅은 에펠탑과 개선문 등 익숙한 랜드마크를 초현실적으로 일그러뜨린 것이 특징입니다. 해저 도시, 붉은 잎이 가득한 숲, 고대 성역의 마을 ‘제스트랄’ 등 장소마다 서로 다른 테마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에펠탑 숲: 녹슨 금속 사이로 자란 붉은 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몽환적 분위기를 조성

• 해저 건축물: 산호초와 유리 돔이 어우러진 수중 세계

• 제스트랄 마을: 중세 유럽풍 성곽과 음산한 안개가 어우러진 신비의 공간

 

3. 턴제와 실시간의 만남, 반응형 전투 시스템

 

 기본은 JRPG 식 턴제 전투로, 아군 차례에 스킬을 선택하면 QTE 시스템이 발동합니다. 버튼 입력에 성공하면 추가 대미지나 버프를 얻어 공격의 재미를 살립니다.

 

• 공격 모드: 턴제 커맨드 → QTE → 추가 효과

• 방어 모드: 적 턴 시 패링/회피로 실시간으로 반격하거나 AP(행동력) 획득

• 보스 기믹: 특정 보스 ‘고블루’는 주변 버프 꽃을 소환, 구스타브의 무기를 총기로 전환해 직접 파괴해야 하는 기믹 요구 등 다양한 보스 별 기믹들이 존재.

 

4. 캐릭터별 전투 스타일과 빌드 커스터마이징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에서는 페인트리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각 인물에게 차별화된 전투 특성이 부여되었습니다.

 

• 구스타브: 카운터 공격 특화, 강력한 반격

• 마엘: 상황에 따라 ‘공격/방어’ 태세 전환

• 루네: 스킬 사용 시 버프 적립, 연속 공격 지원

• 모노코: 쓰러뜨린 적으로 변신, 그들의 기술 습득

• 시엘: 빠른 이동과 연속 타격에 특화

 

 스킬트리는 20개 이상, 수백 개의 패시브 스킬(루미나)을 통해 나만의 빌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능력치 배분도 자유로워 탱커·딜러 등 역할 전환이 가능합니다.

 

5. 출시 직후 반응

 

 출시 하루 전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예약 판매 순위 TOP 10에 진입했고, 4월 24일에는 2위까지 급상승했습니다. 전문가 평점은 메타크리틱 92점, 오픈크리틱 91점을 기록해 데뷔작으로선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런 성적은 출시 직전 공개된 긍정적 리뷰가 입소문을 타며 구매로 이어진 덕분으로 보입니다.

 

6. 장단점 및 향후 기대 포인트

 

• 장점: 독창적 세계관, 반응형 전투, 폭넓은 커스터마이징

• 아쉬운 점: 일부 UI 직관성 부족, 초반 튜토리얼의 정보량 과다

• 기대 포인트: 신규 원정대 캐릭터 추가, DLC 스토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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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33살은 모두 죽는다는 강렬한 설정을 중심으로, 페인트리스라는 존재와 그 저주를 풀기 위한 원정대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벨 에포크 시대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 세계관, 턴제와 실시간 액션을 결합한 QTE 시스템 기반 전투, 캐릭터별 다채로운 빌드 커스터마이징까지, RPG 팬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를 다양하게 배치했습니다. 출시 후 스팀 판매 순위 2위, 메타크리틱 평점 92점이라는 성과는 이러한 시도가 유저와 평단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추가될 원정대원과 스토리 DLC가 기대되는 한편, UI 개선과 초반 학습 곡선 완화가 이루어지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서양 JRPG의 강자로 떠오른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만들어갈 다음 장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