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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15세기의 유럽을 경험하고 싶은 자는 오라!
고증과 게임성을 모두 잡은 리얼리즘 중세 RPG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닭 하나도 베지 못했던 헨리는 기억 속에서 잊어라.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리얼리즘 중세 RPG의 대표작으로, 역사 고증을 철저히 반영한 게임으로 많은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후속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 2’가 올해 2월에 정식 발표되며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진보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실존 도시 구텐베르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주인공 헨리의 여정을 계속해서 따라가게 됩니다.
본 글에서는 전작과의 차이점은 물론, 게임 내 핵심 시스템, 논란이 되었던 문화적 요소와 이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종합해 분석해 봅니다. 킹덤 컴 시리즈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그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내용을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1. 더 넓어진 세계, 더 깊어진 스토리
광활한 유럽의 대지는 덤으로 감상하시길 바란다. 1) 무대는 시골 마을에서 대도시로
전작의 배경이었던 스칼리츠는 작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후속작의 무대는 15세기 유럽의 신성로마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구텐베르크로 옮겨졌습니다. 이 도시의 배경은 단순한 배경 설정이 아니라, 더 다양한 인종과 계급, 문화가 게임 내에서 반영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실제 역사에서 중요한 상업 및 금융의 중심지였던 구텐베르크의 분위기는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줍니다.
2) 헨리의 복수는 계속된다
플레이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헨리’를 조작하게 되며, 이번 이야기는 헨리가 반란군으로서 더 큰 갈등 속에 휘말리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헝가리 국왕 지기스문트와 그의 동맹국을 상대로 펼쳐지는 전투,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은 이전보다 훨씬 다층적이고 인간적인 내면을 가진 캐릭터들로 묘사됩니다.
2. 현실감을 높인 전투 시스템과 제작 요소
중세시대의 대장장이의 단조 기술을 그대로 고증한 모습이 보인다. 1) 화려함보다 무게감에 집중한 전투
킹덤 컴 시리즈의 전투는 전작에서도 평가가 갈렸던 요소입니다. 이번 2편에서는 이러한 전투 시스템을 보완하면서도, 리얼리즘이라는 철학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실제 중세 검술을 기반으로 한 타격감, 자세 변화, 스태미나 시스템은 화려한 액션보다는 전략과 타이밍을 중시합니다. 방어와 반격, 장비의 무게와 착용 제한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반영돼 전투는 무척 도전적입니다.
2) 제작 시스템도 강화되다
연금술, 대장장이, 사냥, 요리 등 다양한 제작 콘텐츠는 후속작에서도 더욱 체계화됐습니다. 각 재료의 조합이나 환경적 요소까지도 게임 내 영향을 미치게 설정되어, 플레이어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RPG 요소와 생활형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결합되면서, 몰입감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3. 역사적 고증과 현실적 세계관 구축
의복과 시대상 통념, 풍습, 화폐 등의 모습도 당대 중세 시대를 철저히 고증한 모습이 보인다. 1) 진짜 같은 중세 유럽의 재현
킹덤 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흔히 중세 시대에 가지고 있는 허구적 판타지를 배제하고, 철저한 고증에 기반해 세계를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건축물, 의복, 무기, 말의 움직임, 심지어 사람들의 말투까지도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마치 15세기 유럽을 직접 걷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2) 학계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디테일
워호스 스튜디오는 이번 2편에서도 박물관, 대학 등과 협업하며 역사 고증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분위기 구현을 넘어서서,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나 사건을 게임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 문화적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
킹덤컴 딜리버런스 2 인게임 스틸 컷 1) “우리는 정치적 목적이 없다”
킹덤 컴 시리즈는 1편부터 유색 인종이나 여성 캐릭터의 비중을 두고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더 많은 인종이 등장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일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단지 멋진 게임을 만들고 싶을 뿐이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 배경이 달라졌기에 인물도 변화
쿠텐베르크라는 국제적인 도시로 무대를 옮기면서 더 다양한 인종이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설정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주장입니다. 또한 제작진은 이를 단순한 다양성 표현이 아니라, 배경의 현실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게임 내 등장인물, 배경, 스토리 모두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구성된 것이며, 고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중세 시대 기사의 낭만은 기깔나게 잘 채워준다. 이 정도로 빡세게 고증했으면 한 번쯤은 경험해 봐도 좋은 중세 시뮬레이션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중세 리얼리즘 RPG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킨 작품입니다. 더욱 넓어진 무대와 깊이 있는 스토리, 향상된 전투 시스템과 고증 기반의 디테일은 전작을 즐겼던 팬은 물론, 신규 유저들에게도 큰 매력을 제공합니다.
전작보다 진일보한 세계 구축과 RPG 요소의 결합은 ‘역사적 체험’이라는 관점에서 이 게임을 독보적인 위치로 올려놓고 있으며, 단순히 게임을 넘어서 하나의 ‘가상 역사 시뮬레이션’처럼 다가옵니다.
문화적 논란과 시대적 과제에 대한 제작진의 태도 또한 명확하고 일관되며, 그들은 오직 ‘사실적인 중세’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증과 창작, 게임성과 현실성 사이의 균형을 추구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RPG 팬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게임입니다.
오늘의 게임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를 가지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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